나는 솔로 13기에 출연했고 직업이 의사인 남자친구가 성병을 옮겼다는 여성 출연자의 주장이 SNS에서 화재다.16일 “저에게 끔찍한 고통을 주었던 나는솔로 출연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저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삼십 대 후반 남성으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 그로 인해 고통받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됐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란?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는 생식기를 통해 감염돼 성병으로 분류되는 질환이다. 단순포진(herpes simplex)이란 헤르페스 바이러스(human herpes viruses)에 속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켜 주로 수포(물집)가 발생하는 병입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이 있는데 1형은 주로 허리 위에, 2형은 허리 아래, 특히 외음부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단순포진 1형 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피곤한 경우 입가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으로 나타나며, 단순포진 2형 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포진이 특징입니다.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으나 대개 젊은 성인에서 호발 한다.
A씨는 “감염병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고선 연애도 쉽게 할 수 없을만큼 몸도 마음도 큰 상처를 받았다”며 “앞으로 누굴 만나던 이 사실을 밝혀야 함에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한동안 우울감을 겪기도 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사인 전 남친이 모른체 한 것이 화근
이어 “본인이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직임에도 불구 하고 몸에 질환이 있었던걸 모를수가 없었을텐데 저와 교제시엔 아무런 말도 없이 성관계를 진행하였고 2020년 11월 저는 성병을 옮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또 “저는 그분을 만나기 전 어떠한 증상도 없었고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사를 했을 시에도 이상이 없었다. 그분과 교제 후 나타난 증상임이 확실하며 당시 사귀었을 때 그분의 소지품에 약봉투를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헤르페스를 치료하는 약으로 나와 상대방이 헤르페스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어도 그당시 본인이 약을 먹고 있었다고 하면 저에게 사전 설명이나 콘돔 등 미리 예방책을 제시해 줄 수 있었던 거 아니냐. 그 부분에 대해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B씨는 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방관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했다고.
진실된 사과와 인정이었다면 충분했다
A씨는 “제가 바란것은 상대방의 진실된 사과와 인정이면 충분했다”며 “상처받은 제 마음을 이해해주며 위로해주길 바랬었는데, 마지막 제가 기억하는 그분의 모습은 정말 매정하고도 차가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렇게 화제성을 띈 프로그램에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공적인 방송에 출연 한다는것이 제 입장에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사람의 건강을 생각하고 직업적 윤리 의식이 있고, 의료 계통에 종사하는 전문직이라면 적어도 부끄럼을 느끼고 반성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